청계천에 '발 담그기', 괜찮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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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그리고 힐링

청계천에 '발 담그기', 괜찮을까?

by 구름위를 2020. 7. 19.

청계천에 '발 담그기', 괜찮을까?

안녕하세요? 구름위를입니다.😊

지금 사는 곳에서 서울은 

그리 멀지 않지만 그래도

자주가게되진 않네요.

오랜만에 아랫지방에 사시는

부모님께서 올라오셔서~

청계천을!! 가보고싶다하셔서

함께 청계천 나들이를 다녀왔답니다.

사실 저도 청계천을 처음

가보는것이라 조금 설렜어요.😆

도착하니, 역시나 좋더라구요!

가족끼리, 연인끼리, 혹은 친구끼리.

평화롭고 행복한 분위기속에

절로 힐링이되는 그런 공간이었어요.


그런데 한가지 의문이 들었거든요?

발담그고 계시는 분들이 정~말

많더라구요.

그 모습을 보면서 행복해보인다는

생각과 함께..

청계천에 발담그는거

괜찮나?? 이런 생각이 들더라구요.

수질은 괜찮은지?

위생상 문제는 없는지?

제도적으로는 어떤지?

의문이었어요.


그래서!!

서울시설공단 홈페이지 참조하여

청계천에 대해서 조금

조사를 해보았답니다.

우선 청계천물은 버들치를 비롯하여

피라미, 잉어 등 어류서식이 가능한

맑은 물이 흐른다는 설명과 함께,

한강에서 취수한 물이

착수정-약품투입-혼화지-응집지 등의

여러과정들을 거쳐 맑고 깨끗한

청계천으로 흐른다는 설명이에요.

또한, 사시사철 물이 흐르는

생태하천을 유지하기 위해

하루 12만톤의 맑은 물을 공급하고

이는 한강원수를 1b등급 이상의

수질로 정수 처리한 공급용수로

유지, 관리한다는 내용도 있네요.

※1b등급은 하천 수질 7단계 중 

2번째로 '좋음'단계라고 합니다.

자! 그럼 수질상 발담그기는

문제가 없겠군요!


그럼, 위생, 제도적인 시각으로

본다면 어떨까요?

사실, 청계천 수질에 대해

조사하면서 알게 된 내용인데요.

서울시는 '수질오염과 각종 안전사고를

막기위해 청계천 이용 규정'을 마련

했다고 합니다.

조례를 살펴보면 청계천에서

'수영이나 목욕등 유사한 행위'를

하여서는 안되며, '발 담그기'도

'유사한 행위'에 해당할 수 있다는

내용이 있습니다.

따라서, 지도요원들이 시민들에게

행정지도를 할 수 있겠네요.


저 또한 청계천에 발담그는 행위가

힐링이 될 수 있고 추억이 될 수 

있다고 생각되지만 한편으로는

청계천 생태계에 위협이 될 수 있고

누군가에게 피부질환이 생길 수 있다면

자제하는 것이 맞다는 생각이

드네요.


자, 그럼 아름다웠던 청계천 모습

사진 몇 장 올리고 저는 퇴장하겠습니다.

가까운 사람들과 청계천에서

좋은 시간 보내시길 바래요~!

잉어잉어

참 깨끗해보이네요.

자세히보시면 잉어?가

돌아다닙니다!

꽤 커서 우와~ 하면서 봤네요.

물고기물고기

작은 물고기들도 보여요~

종류가 꽤 여러가지 같던데

다양한 어종이 서식하군요!

청계천 모습청계천 모습

나무들과 잘 어우리진 모습에

절로 마음이 차분해집니다.

왜가리왜가리

왜가리인가요?

사냥에 집중하고있네요.

참새참새

요즘 참새보기 힘들던데!

참새커플인가요?^^

청계천 모습2청계천 모습2

역시나 분위기 좋네요.

걷고싶은 기분~

징검다리&폭포징검다리&폭포

징검다리와 폭포의 모습으로

설계한 것 같은데 보기좋습니다.

그럼, 다들 시원한~ 여름보내시고

다음에 또 다른 리뷰로 

만나뵐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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