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도 전등사, 역사와의 교감, 그 짜릿함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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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그리고 힐링

강화도 전등사, 역사와의 교감, 그 짜릿함으로!

by 구름위를 2020. 7. 10.

강화도 전등사, 역사와의 교감, 그 짜릿함으로!

안녕하세요? 구름위를 입니다😁

오늘은 강화로 루지 여행에이어 전등사 방문 리뷰를

할 계획이에요.

루지 방문 후기를 작성할 때는 그 재미난 순간들이

떠올라 몹시 즐겁고 행복하게 작성했는데요.

전등사 리뷰를 하려는 지금 이 순간,

마음이 몹시 차분해지고 심박수가 느려지는,

그런 느낌이 드네요. 

제가 방문했던 그 어떤 사찰보다 아름다웠던,

전등사 방문 리뷰를 시작하겠습니다.

그럼 같이 가실까요?

전등사 입구전등사 입구

전등사 입구입니다.

강화루지에서 차타고 10분정도 걸렸나요??

그리 멀진 않았구요. 주차장이 저~ 아래 하나있고,

여기 입구쪽에 하나 있는데요.

덜 걷고 싶다면!! 입구쪽에 주차하시면 되겠네요.

입구부터 뭔가 심상치 않습니다.

저곳을 지나면, 더 아름다운 장면들이 펼쳐지겠지요?

전등사 안내문전등사 안내문

전등사에 대한 안내문이랑 입장료 및 주차료에 대한 안내에요.

말씀드리자면,

전등사는 현존하는 가장 오래 된 사찰로

서기 381년 소수림왕 11년에 아도화상이 창건한 사찰이라네요.

사적 1점과, 보물 5점, 시 지정 문화재 14점 등의 문화재를

보관하였던 정족산사고, 정족진지, 의병전투지 등이 있는 곳이며,

다양한 수목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곳이라는 설명입니다.

아.! 정말 놀랍네요.

한국사 공부때에나 접할 수 있었던, 그런 역사속의 공간에

내가 머문다는게 어찌나 신기하던지 안내문을 읽으면서

작은 탄성이 터져나왔습니다.


입장료는, 개인, 단체로 구분되어 요금이 다르며

어른(3,000원), 청소년(2,000원), 어린이(1,000원)

도 모두 요금이 다릅니다.

65세이상은 신분증 제시할 경우 무료이며

관람시간은 08~18:00까지,

주차는 소형 2,000원, 대형 4,000원 발생하니

주차시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강화루지를 탑승하고 오신경우, 영수증을 제시하시면

단체요금으로 입장가능하시니 도움되시길!

저희는  루지를 타고와서 단체요금 적용받아 

둘이합쳐 1,000원 할인 받았습니다^^

정족산성정족산성

왼쪽으로 길게늘어진 산성이 보이시나요?

강화 삼랑성(동문 방면)이며 입구에서 바로 보이는 곳이에요.

정족산성이라고도 하는데요.

무엇보다 이곳이 유명한 이유는 조선 고종3년 1866년 프랑스

군대가 침공한 병인양요 때 양헌수 장군이 이끄는 군대가 

프랑스군을 무찌른 곳이기 때문입니다.

멋집니다. 정말이요^^

양헌수장군승전비양헌수장군승전비

입구를 들어서면 이렇게 양헌수 장군님 승전비도 있더군요.

감사합니다. 장군님.

전경1전경1

탁트인 전경들이 바로보이는데, 너무 아름답습니다.

사진으로 이 아름다움을 다 담을 수 있다면 좋을텐데요.

전경2전경2

가벼운 발걸음으로, 풍경들 하나하나 눈에 담으시며

천천히 걸어갑니다.

온 몸이 이 공간에 긍정적 반응을 하는 느낌입니다.

죽림다원죽림다원

조금만 걸으니 죽림다원이라는 차를 파는 곳이 나오더라구요.

좀 쉬어갈까요?

내부모습1내부모습1

내부모습과 메뉴판을 찍은 것인데

메뉴판이 잘 보이지 않을 것 같아요.

대략 말씀드리자면,

잘나가는메뉴는 대추탕, 오미자차, 모과차, 쌍화탕, 자몽차

등이 있으며 가격은 6~7,000원 정도에요.

이외에,

유자차, 메실차, 냉녹차, 국화차, 등이있고

아메라키노, 수박주스 팥빙수까지 있네요^^

가격은 5~7000원 정도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저희는 아메리카노랑 수박쥬스먹었는데요. 

아메리카노가 참 맛있더라구요.

내부모습2내부모습2

죽림다원의 또 다른 내부모습입니다.

아기자기한 소품들도 많구요.

전통 찻집스런 모습이네요.

예쁜 공간입니다^^

대웅보전대웅보전

보물 제 178호인 전등사 대웅보전은 공사중이나,

내부관람은 가능합니다.

참고하세요!

전경3전경3

나무들과 잘 어우러진 사찰들의 모습들이 참 좋네요

과하지 않게 잘 가꾸어진 모습이 듭니다.

마음이 편안해지는 이 느낌,

그 느낌이 좋아서 사찰 찾는 분들 많으실텐데

전등사오시면 만끽하실 수 있지 않을까요?

전경4전경4

역시나 좋습니다^^

날씨가 조금 아쉬운느낌이긴하네요.

전등사종무소전등사종무소

종무소도 있구요. ATM기도 하나 설치되어있네요.

장화의병 전투지장화의병 전투지

전등사는 강화의병 전투지이기도합니다.

1907년 7월 30일 이동휘를 중심으로 강화도

군민들이모여 대규모 반일집회를 개최하였으며

1908년에는 이능권의 지휘아래 일본군과 치열한

전투를 벌인 곳입니다.

푸르러만 보이는 이곳이 치열한 전쟁의 현장이란것이

참 묘한 감정이드는군요. 

불의 춤불의 춤

불의 춤이라는 갤러리도 열리고 있었습니다.

올해 9월 중순까지 열리는 것이니,

방문 예정이시라면 놓치지 말고

입장해보시길.


어떠셨나요?

저는 일반적인 사찰을 방문할 때보다

훨씬 행복했지만 마음한켠이 무거운것은

어쩔 수 없었습니다.

푸르기만 한 이곳이, 제 시야가 관통하지 못하는

역사속 어느시점에는 핏빛이었겠지요?

그 아비규환을 감당하며 뒷걸음 치지 않은

역사속 모든 영웅들께 진심을 다해

감사의 말을 되새기며,

여러분들 또한 전등사에서 역사적 교감을

느껴보심이 어떨까요??

그럼 좋은 여행 되시길바라며~

또 다른 리뷰로 만나뵙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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